그저 장학금이라도 타서 부모님 힘좀 덜어드리려고 시작한 프로그래밍 공부.
훗.. 어렸을때 그토록 피시방을 다니면서 미친듯이 폐인처럼 게임을 하던 나였지만...
컴퓨터로 밥벌어먹고 살 줄 그누가 알았겠나?ㅋㅋ
어떻게 어떻게 하다보니 졸업하고 취업나와서 회사를 다니고 있는데
재미있다. 그리고 어렵다...
어려운만큼 재미도 있으니 도전하게 되고 더욱 열심히 하려 하는데
어릴때 공부를 안해서 인지.. 원채 내 대갈히가 나쁜건지..
논리적인 사고력도 부족하고 기억하는 암기력도 부족하고
계산하는 수리능력도 부족하고 뭐하나 정말 필요한것들중에
가지고 있는 능력이 참으로 부족하다.
그나마 다른사람보다 조금 더 빨리 이해하는 이해력? 정도?
ㅋㅋㅋ 이렇게라도 내자신을 위로해야지 어쩌겠나.
안그러면 포기할지도 모르는데...ㅎㅎ
처음에 공부할때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지..
문법조금해보고 " 뭐 그냥 할만한데? ㅋㅋㅋ" 라고 생각했었던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ㅋㅋㅋㅋㅋ
이런젝. 코더가 아니라 정말 프로그래머들이 존경스럽다.
난 아직은 코더... 뭐 코더보다도 못하려나?
시간 날때마다 도서관에와서 자료실에서 책도보고 맘에드는책 있으면 빌려서 집에서도 보고 회사에서
(하는일이없어서) 보고
공부를 하고는 있지만 점점 수준이 어려워진다...
고등학교때 배웠던 log...이거 몰라서 네이버 검색해서 이해하는데
한 30분걸렸나?
허허허.. 뭐 근데 지금또 까먹었다는...-_ -이거원 ㅋㅋㅋ
휴휴휴 오늘도 토요일인데 소진이한테 미안하지만 공부하러 도서관
에 왔다는...
자료실에서 알고리즘 책좀 훑어 보다가 컴퓨터자리와서 이것저것 서핑도 하고 있긴 한데...
흠냐...
근데 왜 와우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것이냐 ㅡㅡ이런 ...
괜히 시작했나? 정액도 끊었어 ㅠㅠ헐헐.
뭐 인생 뭐 있어? 재밌게 사는거지.
와우도 재밌고 프로그래밍 공부도 재미있다.
난 언제쯤되야 프로그래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2008년 2월 23일 도서관 구석탱이 컴퓨터앞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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