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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31

다시 되돌이킬 수 없는 네 가지 것 2009. 4. 25.
야근중.. 이래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이거 요 몇일 야근좀 했더니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지는건가.. 아니면 쓸데있는 생각이 많아지는건가.. 퇴근시간후에 운동갔다와서 회사 컴퓨터 앞에 앉아 열심히 코딩하다보면 문득문득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건 왜일까.. 재미는 있다. 허나 거기까지다. 처음 일시작할떄는 막연하게 '열심히 해서 연봉도 많이 받고 실력도 인정받고 친구들이 부러워하고 부모님이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게 멋진 프로그래머가 되어야 겠다.' 라고 생각 했었더랬지. 매일 매일 들리는 okjsp사이트.. 그곳은 프리든 정직원이든 자바개발자라면 거의 대부분이 아는 사이트이다. 아침출근하면 okjsp부터 열어놓고 일시작.. 퇴근할때 끄고 집으로.. 경기가 안좋아지기 시작.. 2009. 4. 24.
27살 현재.. 20살.. 이젠 내 인생을 책임질 나이가 되었다. 나도 이제 한사람의 대한민국의 사회구성원이다. 라는 생각은 할 수가 없었다. 마냥 10대때의 학교의 구속에서 벗어난것이 즐거워 놀기에만 바빴던 그 시절. 음악을 좋아해서 대학음악동아리에 가입하고. 그들과 웃고 떠들며, 술마시고 밤새며, 가장 소중한 시간이 점점 사라져 가는 것도 모른 채 그저 즐기다 지나가 버린 시간.. 그리고 군대.. 군대라는 곳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대한민국의 청년들은 대다수가 단지 국방의 의무 때문에 입대할 뿐.. 나 또한 그저 안가면 법을 어기는 것이니까. 그래서 21살 봄 4월 입대. 그리고 23살 봄 전역.. 국가에서 20대 가장 젊고 힘이 넘칠 때에 2년이란 시간을 가져갔지만 그 시간을 사회에서 그냥 보냈다고 생각하면 지금 .. 2009. 4. 19.
... 잔인하다.. 지독하게 잔인하다.. .. 2009.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