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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diary15

도전 인생에 있어서 도전이란 결코 입맛에 딱 맞는 방식으로 찾아오지 않는다. 그것은 언제나 두 발을 전부 땅에서 떼서 허공으로 몸을 완전히 맡겨야 하는, 따라서 상당한 불편함과 두려움을 수반하는 방식으로 찾아온다. 어렵지만 마음에 쏙 드는 일자리를 만났을 때, 어렵지만 풀어 보고 싶은 문제를 만났을 때, 어렵지만 한 번 걸어 보고 싶은 길을 만났을 때, 어렵지만 한 번쯤 말을 꼭 걸어 보고 싶은 이성을 만났을 때, 필요한 것은 앞뒤로 재고 따지는 '계산'이 아니라 최선을 다해서 허공에 몸을 맡기는 '용기'다. 2011. 12. 24.
30살, 기대와 두려움으로 군대를 입대했던 시기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예비군 6년차가 끝났듯이, 중고등학생 신분이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미 혼자서 내 인생을 책임져야 하는 30살이 가까워지는구나. 매일매일 직장에서 업무를 하고, 동호회모임을 나가면서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마음 한켠엔 30살 내 인생의 중반부가 시작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가 교차한다. 막상 2012년 1월이 되어 내 나이 30살이 됐을때에 내가 하는 일, 나의 주변 환경, 나의 인간관계가 확 달라지지는 않겠지, 사실 나이라는 것이 크게 의미 있게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다. 단지 달력의 숫자가 바뀌는 것일뿐, 결국 내가 있는 곳, 내가 살아가는 방식, 내가 원하는 것, 내가 꿈꾸는 것, 지금과 다를건 없을것이다. 다만,, 사람은 혼자사는 존재.. 2011. 12. 4.
봄. 봄이 왔네 봄이와~ 이게 철쭉인가..-_- 뭔지 몰라도 화사해서 찍어봤는데 ㅎㅎ 점심때는 밖에나가서 바람도 좀 쐬고 하니 좀 낫네. 휴 벌써 1시.. 부디 검수가 잘 끝나야할텐데.. 2009. 4. 29.
야근중.. 이래서는 안되겠다라는 생각이 갑자기 든다.. 이거 요 몇일 야근좀 했더니 쓸데없는 생각이 많아지는건가.. 아니면 쓸데있는 생각이 많아지는건가.. 퇴근시간후에 운동갔다와서 회사 컴퓨터 앞에 앉아 열심히 코딩하다보면 문득문득 내가 지금 뭐하고 있는걸까.. 라는 생각이 자주 드는건 왜일까.. 재미는 있다. 허나 거기까지다. 처음 일시작할떄는 막연하게 '열심히 해서 연봉도 많이 받고 실력도 인정받고 친구들이 부러워하고 부모님이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게 멋진 프로그래머가 되어야 겠다.' 라고 생각 했었더랬지. 매일 매일 들리는 okjsp사이트.. 그곳은 프리든 정직원이든 자바개발자라면 거의 대부분이 아는 사이트이다. 아침출근하면 okjsp부터 열어놓고 일시작.. 퇴근할때 끄고 집으로.. 경기가 안좋아지기 시작.. 2009. 4. 24.